상단여백
HOME 보도 보도
현실 속 사랑을 이야기하다, 고미숙 강사의 호모 에로스 특강
  • 양진 수습기자
  • 승인 2013.11.27 19:30
  • 호수 0
  • 댓글 0
 7080에서나 나올 법한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 평생 변하지 않는 사랑을 기다리는 사람에게 고미숙 강사는 단호하게 말한다. “어떻게 사랑이 안 변하나?”
 드라마에서 나오는 허무맹랑한 사랑 이야기가 아닌, 정말 현실적인 사랑 이야기를 해줄 ‘도전과 창조 명사 특강-사랑 연애의 달인, 호모에로스’가 지난 19일(수) 우리 대학 종합교육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고미숙 강사의 특강 제목은 ‘사랑과 연애의 달인’이다. 그러나 고미숙 강사가 강연한 내용은 여느 흔한 연애 카운슬링 특강과는 전혀 달랐다. 그가 지목한 사랑과 연애의 적은 ‘돈’이다. 돈이 영혼을 잠식하면서 사랑과 연애를 상품화시켰다고 한다. 요즘 사랑은 봄과 여름의 뜨거움을 그대로 지속하려고 하므로 상처받고 좌절한다. 고미숙 강사는 사랑을 사계절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다가왔다 사라지도록 바라보라고 당부했다. 그리고 “사랑이 당장 오지 않는다고 안달할 필요 없이 그 사랑이 찾아올 동안 워밍업을 하면서 인연을 구체적으로 조성하고 있으면 된다”고 충고했다.
 마지막으로 고미숙 씨는 “사랑은 교훈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실존적으로 하는 것이다. 그리고 실존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사랑에도 ‘공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강연에 참석한 이주환(전기 10) 씨는 “처음에는 특강 제목만 보고 식상한 사랑이야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너무나도 현실적인 이야기를 들어서 아주 좋았다. 특히 돈은 쾌락을 추구할 뿐 행복은 추구되지 않는다는 말에 굉장히 공감했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한 번 더 듣고 싶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양진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