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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전 10.26사건 재연 사학과, 역사연극 공연

 지난 27일(금) 사학과는 ‘궁정동에 울려 퍼진 총소리’라는 주제로 역사연극을 공연하였다. 많은 관객들이 지켜본 가운데 봉림관에서 열린 역사연극은 30년 전 10.26사태를 재연 하였다. 궁정동 안가에서 벌어진 박정희 피살사태를 중심으로 재판 과정에서의 증언까지 연극은 모든 시점을 김재규에 맞춰 진행하였다. 김재규 역을 맡은 명안현(사학05)씨는 “주인공을 맡아 참 힘들었다”며 “그간 김재규는 한국 현대사에서 안 좋은 평판을 받아왔지만 이제는 재조명 되어야 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역을 맡은 김진영(사학06)씨는 “몇 년전 부터 기획한 행사가 올해 드디어 실현되었는데, 잘 마무리되어 기분이 좋다”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명안현(사학05)씨는 “박정희 시해 30주년과 안중근 거사 100주년을 맞아 고민을 많이 했다. 근현대사에서 중요한 전환기를 맞는 해에 학우들에게 의미 깊은 연극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이끌어 낸 학회장 김경욱(사학04)씨는 “그간 개인적으로 품고 있던 희망사항이 실현되어 기분이 좋다”며, “우리의 특성을 잘 살려 사학도의 끼를 잘 보여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어설픈 연기 등 미숙한 공연 진행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처음 시작하게 되어 모자람이 많았을 것”이라며 “앞으로 2회, 3회 점점 나아가면서 보충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연극이 끝난 후 학생들은 스스로 준비한 춤, 노래 등을 선보이며 사학과만의 축제를 이어나갔다. 
 

 10.26 사건은?
 박정희 전 대통령이 시해 당한 10월 26일을 10.26 사건이라고 부른다. 1979년 10월은 박 대통령에 대한 불만이 끊임없이 터져나와 부마항쟁등 각종 시위가 끊이지 않았고, 주한미군 철수, 핵무기 개발 문제 등으로 인해 한미 관계의 갈등구조가 최고조에 달해 있던 어지러운 시기였다.
 이날 대통령의 중앙정보부장인 김재규는 당시 대통령이던 박정희와 대통령 경호실장 차지철을 궁정동 안가에서 권총으로 저격해 사살했다. 이후 김재규는 신 군부에 의해 자신의 심복이던 육군대령 박흥주 등과 함께 사형선고를 받고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당시 김재규는 평소 차지철과의 갈등관계에 놓여져 있어서 10.26 사건 직후 그의 행동 동기에 대해 차지철과의 갈등에 의한 우발적 사살론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그의 유언이나 거사 직전 그의 행동들이 밝혀지면서 민주주의를 위한 계획적 사살론이 점점 고개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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