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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열 자율전공 폐지하기로간호학과 신설로 대체, 인문계열은 내년에도 존속

 우리대학 자연계열 자율전공학부의 운명이 결정되었다. 올해 처음 신설된 자율전공학부는 인문자율전공과 자연자율전공학부로 나누어지는데 인문자율전공학부는 인문, 경상, 사회과학대학에서, 자연자율전공학부는 자연, 공과대학 등에서 학과를 선택해 진로를 정할 수 있다. 

 시행 원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자율전공학부는 많은 문제점을 노출하며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그 중 자연자율전공학부는 소속 학생들의 학점관리, 공학인증 등에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 문제가 되었다. 실제 공대 자체가 전공수업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거쳐야 할 실습수업 등의 의무과정이 있는데 학부 학생들이 이를 소화하기에는 제도적으로 힘들다는 의견이 많이 제기되었다. 

 공대로의 진학을 희망한다는 자율전공학부의 한 학생은 “메카트로닉스공학부등의 공대는 1학년 때부터 수업을 듣지 않으면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학부생으로서 전공이나 다름없는 교양수업을 듣기에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다”고 토로했다. 이와 같은 사실 때문에 많은 학우들은 자율전공학부의 한계 때문에 1년 만에 폐지하려는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같은 의견에 대해 교무입학과의 장영오 과장은 “보통 새로운 제도가 도입이 되면 2~3년 정도 시행을 해본 후 제도에 대해 논의를 시작 한다“며 자연계열 자율전공학부가 사라지는 가장 큰 이유를 “작년부터 준비해 오던 간호학과의 신설“이라고 밝혔다. 실제 우리 대학은 작년부터 교과부에 간호학과 신설을 요청했으나 올해가 되어서야 허가 승인이 내려졌다. 

 대학본부의 한 관계자는 “국립대는 인원 조정에 한계가 있다. 학과 신설이나 폐지, 인원 증가나 축소는 모두 교육과학기술부의 허가에 달려있다”며 “시행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는 하나 그러한 사유로 폐지되었다고 보기에 1년이라는 시간은 너무 짧다. 간호학과의 신설로 자연계 자율전공이 사라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문계열 자율전공도 인문계열에 특정과가 신설될 시 폐지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라며 자율전공학부의 불안한 입지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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