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보도 보도
정전만되면 암흑의 BTL한전에서 전력공급, 자체적으로 대처하기 어려워

 학생생활관 6동 BTL 기숙사는 다른 동 기숙사와는 다르게 정전으로  학생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학기 초에는 정전이 가끔 발생하다가 중간고사 기간이었던 지난달 27일(화) 저녁에 약 10분 동안 정전이 일어나 많은 학생들이 불편을 겪었다.

 BTL 기숙사에 생활하는 A씨는 “중간고사 기간이라 신경이 예민한 상황에 꽤 오랜 시간 동안 정전이 되어 불편함을 많이 느꼈다”며 “그때 노트북을 사용 중이어서 전원이 꺼지지 않아 작성 중이던 자료를 날리지는 않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새 건물로 학생들이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어진 BTL 기숙사는 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걸까?

 BTL(Build-Transfer-Lease)이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방식이다. 즉,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민간은 시설완공시점에서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하는 대신 일정기간동안 시설의 사용·수익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민간은 시설을 정부에 임대하고 그 임대료를 받아 시설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기숙사의 전력시스템은 BTL 기숙사를 제외한 나머지 기숙사는 우리 대학 변전실에서 관리하는 전력을 받아 사용하도록 되어 있다. BTL 기숙사의 경우는 우리 대학 기숙사 연못 주변에 있는 전봇대를 통해 전력을 받는데, 이것은 봉림동에서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의 직접 관리를 받는다. 다시 말해서 전기 공급에 대해서 BTL 기숙사 특성상 다른 기숙사 건물과는 다르게 민간의 설계로 시설을 지었고, 기숙사 전력도 자체적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대학 동력실이 아닌 대학 외부의 전력을 끌어다 쓰고 있는 것이다.

 BTL 기숙사 운영사 사무실의 전우선 과장은 이러한 정전문제에 대해 “BTL 기숙사의 정전에 대한 문제는 한전 측에서 연락이 오지 않는 경우 기숙사에서도 정전에 대해 대처하기 어려운 게 사실이다”며 “낙뢰로 인한 피뢰기의 갑작스러운 파손이나 예측하기 어려운 사고로 정전되는 것은 BTL 기숙사뿐만 아니라 한전 측에서 예측하기 어려워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신열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