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42개 건물 곳곳에서 백열전구를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2일(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이 교체공사는 국가정책인 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오래전에 설치되어 노후된 60와트 백열전구에서 8와트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것이다. LED조명은 백열전구보다 약 58배 비싸지만 정부가 LED조명의 여러 장점을 고려하여 투자회수기간을 15년으로 보고 진행 되었다. 

 즉 LED조명교체공사는 2016년 이후로 내다보고 진행하는 장기적인 에너지 절약사업이다. 정부지원금 9800만원과 대학 자체 자금 1억 원을 들여 진행되며 올해 안에 LED조명 2750개를 설치하고 2012년까지 대학 건물 전체 조명의 30%를 LED조명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LED조명의 장점에 대해 시설과 전기담당 임병열씨는 “LED조명과 백열전구 소비전력을 비교하였을 때 백열전구대비 약 10분의 1 수준으로 전력효율 면에 있어 월등히 뛰어나기 때문에 에너지가 절약된다. 또한 이산화탄소발생량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긴 수명, 우수한 내구성, 자연 빛에 가까운 연색성 등의 장점이 있다”며 “교체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래성을 고려하면 꼭 추진되어야할 사업이다”라고 말했다. 

 대학 건물 중 먼저 사림관과 기숙사에 설치된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적인 LED조명을 이제 학우들은 각 대학건물의 계단, 화장실, 실험실 등 에서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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