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보도 보도
학생생활관 경관 훼손, 부러진 채 3개월 동안 방치
  • 박해철 기자
  • 승인 2012.05.07 17:01
  • 호수 0
  • 댓글 0

학교의 주인은 여러분입니다

최근 우리대학 학생생활관의 경관 훼손이라는 문제가 구설수에 올랐다. 그 중에서도 더럽혀지고 있는 호수와 기숙사 문 앞에 떡하니 쓰러져있는 나무가 가장 문제가 되고 있다. 호수 경관의 훼손은 3년 전 호수 증축 후 늘어난 이용객들로 인해 이미 오래 전부터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됐다. 그러나 학생들은 호수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를 버릴 곳이 없어 호수에 투기하게 된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 오승택(국제무역 12)씨는 “모두가 함께 쓰는 장소에서 쓰레기를 버리는 것은 분명한 잘못이지만 호수 주변에 쓰레기통이 없다보니 간단한 음식을 먹더라도 치우기가 너무 번거롭다”라고 말했다. 또한 자유관 입구 앞에 부러져 있는 나무는 강풍으로 인해 부러진 지 3주가 지났다. 그런데도 학생생활관 측은 어떠한 조치도 하지 않은 채 아직까지 이를 방치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학생생활관 관계자는 “기숙사 호수의 쓰레기통은 관리와 쓰레기 투기 등의 문제로 일부러 없앤 것입니다. 주말에는 청소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쓰레기가 계속 축적되어 쓰레기통이 넘치게 됩니다. 또한 자취생들이나 주변 주민들이 그 쓰레기통에 자신들의 생활쓰레기를 투기하고 가는 경우가 빈번하게 일어나 치운 것입니다. 오히려 치운 후에 보다 나은 경관을 유지하고 있고 민원도 그 전보다 적게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유관 앞의 나무에 대해서는 저희 쪽에 책임이 있다는 점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부러진 사실을 알았더라면 바로 치웠을 텐데 파악하지 못한 저희 책임이 큽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저희는 학생생활관을 이용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합니다. 그러니 학생 여러분들도 편하게 필요하거나 고쳐야할 부분이 있으면 학생생활관 행정실에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학교가 자기 것이라는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교를 아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박수빈(통계 10)씨도 “쓰레기통이 있을 때보다는 쓰레기를 가져가면서 좀 더 호수가 깨끗해졌다. 이처럼 이러한 문제에 대해 기숙사측만 잘못됐다고 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인식수준이 높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해철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