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보도 보도
서로 다른 권리, 무엇이 먼저인가예술대 체육대회 뒷풀이 행사로 소음... 도서관에 있던 학생들 항의
  • 김지원 수습기자
  • 승인 2012.05.07 17:06
  • 호수 0
  • 댓글 0
지난 달 23일(월) 밤, 공부할 권리와 즐길 권리, 두 권리가 맞서며 우리대학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사건의 개요는 지난 23일(월) 밤, 예술대학에서 체육대회 야간행사를 진행하면서 오후 7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클럽 음악을 틀며 소란스럽게 진행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인문대, 사회과학대, 경상대 등 인문계 학생들의 시험기간이었다. 이 때문에 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는 학생들로 가득했다.
체육대회 야간행사가 진행되는 장소인 예술대학과 도서관의 거리는 약 200m, 멀지 않은 거리에서 진행된 행사 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던 학생들은 ‘시끄러운 음악소리 때문에 집중을 할 수 없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학생들 중 일부는 ‘이 분위기에서는 공부를 할 수 없다’며 도서관을 떠나기도 했다. 이 날 행사는 오후 10시가 돼서야 끝이 났다.
이에 예술대 학생회장 정연빈(음악  07)씨는 “야간행사는 매년 이맘때 쯤 개최되는 행사다. 당초 금요일에 하려고 했으나 학교시설을 빌리기도 어렵고 공간도 마련하기 어려워 월요일에 하게 됐다. 매년 이렇게 진행했는데 유독 올해만 항의가 있었는지 모르겠다. 야간행사가 진행되고 2시간 뒤쯤 10명 정도가 차례대로 찾아와 다짜고짜 욕을 해 우리 측과 언쟁이 있었다. 후속 조치로 볼륨을 낮췄다. 행사 때문에 피해를 봤다면 사과하겠지만 그날 우리의 입장을 이해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날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박형주(세무 09)씨는 “타학과 시험기간에 하는 학과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면학을 하는데 방해가 될 정도로 음악을 틀면서 노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다음에 하게 된다면 다른 이들을 배려해 조용히 진행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저작권자 © 창원대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지원 수습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