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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스쿠터 안전에 구멍CCTV 하나만 설치해두고 관리는 소홀해
CCTV가 없는 차고에 무방비한 상태로 주차된 스쿠터

 요즘 우리 대학교내에 스쿠터를 타고 다니는 학생들이 부쩍 많이 보인다. 특히 기숙사생의 스쿠터 이용도 만만치 않게 많다. 하지만 기숙사의 스쿠터 보관 실정은 스쿠터를 소유하고 있는 학생들의 만족에 미치지 못한다. 자전거 보관소를 제외한 모든 기숙사의 지붕 있는 차고는 단 하나 뿐이다. 구관에 사는 학생들 중 자신의 기숙사 앞, 자전거 보관소에 스쿠터를 보관하지 않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차고를 이용하고 있다. 얼마 전 차고에 보관하던 스쿠터를 도난당한 A씨는 “학교 안이라서 무조건 안전하다고만 생각하고 방범설치가 되지 않은 것에 별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 너무 후회된다. 나름 큰 돈을 모아 어렵게 구입했는데 스쿠터는 한여름 밤의 꿈처럼 사라졌다”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서 “내가 스쿠터를 도난당한 날, BTL 기숙사 학생의 스쿠터도 도난당했다는 글을 봤는데 스쿠터는 정말 마음만 먹으면 쉽게 훔칠 수 있는 걸로 안다. 학생들의 소중한 재산인 만큼 학생들 스스로 도난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숙사측에서의 방범설치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다”며 기숙사 스쿠터 보관 실정의 문제를 지적했다. 그 차고에는 CCTV 하나 달려 있지 않고 그 주변은 밤에는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는 불빛하나 없는 어두컴컴한 곳이었다.

 현재 BTL 기숙사에 거주하는 스쿠터 이용자 윤보근(신문방송05)씨는 “이번 학기에만 기숙사 스쿠터 도난 소식을 두 세번 들었다. 기숙사측에서도 어느 정도 심각성을 아는 것 같고 그로인해 BTL기숙사는 2주전 쯤, 문 앞에 CCTV를 설치했다. 그래서 불안감도 많이 덜었는데 구관에 사는 스쿠터 이용자들은 여전히 불안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리고 “CCTV가 한 군데 뿐이라서 거기에 스쿠터 주차가 몰리기 때문에 스쿠터를 빼거나  주차하 때 스쿠터의 손상 위험이 있다. CCTV 하나만 설치해놓고 관리는 소홀한 것 같다”고 말했다.
기숙사 학생들에게 기숙사는 보금자리이고 편안한 집이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이다. 도난 범죄의 심각성이 날로 높아지는 가운데  현재 아파트나 다세대 주택의 자전거 보관대나 주차시설에 CCTV의 설치는 의무라고 할 정도다. 이에 반해 우리대학 기숙사에는 2천명이 넘는 학생들이 거주하는 데도 불구하고 CCTV의 설치율은 미미한 실정이다. 또한 이미 CCTV가 설치 된 곳의 관리도 개선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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