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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생각, 투표로 말해줍시다!

 지난 주 월요일부터 각 선본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각 단대학생회의 선거일은 30일(수), 동아리 연합회의 선거일은 29일(화), 관생자치회의 선거일은 오늘이다. 교내 곳곳에는 후보들을 소개하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학교 게시판에는 후보들의 약력, 공약을 소개하는 게시물이 붙어 있다. 그리고 각 선본에서 교내 곳곳, 정문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선거일에 투표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게시물이 교내 곳곳에 실려 있다는 것이다. 학생회 선거율이 낮은 현실을 반영한 내용인 듯하다. 실제로 작년 선거 투표율이 50%안팎으로 낮은 편이었다. 그리고 인문대학생회 선본과 사회대학생회 선본은 투표율이 50%도 되지 않아 당선이 되지 않았고, 12월 2일에 재투표를 해야 했다. 왜 투표율이 낮을까?

 관심의 부재 그리고 어려움
 학우들에게 왜 학생회 선거 투표를 하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관심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한다. 옛날도 지금도 학우들의 최대 관심사는 취업이다. 좋은 곳에 취업을 하기 위해서 학점관리부터 시작해서 스펙을 쌓는 데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렇지만 요즘에는  취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 학우들의 관심은 온통 취업에 쏠려 학생회 선거에는 자연히 관심이 멀어진다.
 그리고 학생회 선거와 자신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생각, 그리고 학생회에 대해서 비판적인 생각도 학우들이 학생회에 대한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는데 일조한다. 학생회에서 자신에게 직접적으로 혜택을 주지 않는 것 같고, 학생회에서 하는 행사들이 내가 관심있는 분야가 아니라서 참가하지 않고, 이번 학생회 선본 에서 내건 공약도 작년 학생회 선본에서 내건 공약과 비슷한 것 같고, 학생회 사람들이 다가가기 어렵게 느껴지는 것들이 학생들을 투표장에서 나서지 않게 한다.

 학우들의 가까이에 있지 않는 투표소
 투표를 하기 위해서 갈 예정에 없던 장소에 가는 것은 학우들에게 번거로운 일이다. 지난 해 선거 투표율이 낮았던 이유 중에서 투표장소가 학우들 가까이에 있지 않았던 것도 있다. 지난 서울시장 선거 때 투표소가 찾기 어려운 곳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 해당 투표소 근처에 사는 시민들이 많이 불편해 했다. 우리대학 내 투표소가 서울시장 선거 투표소만큼 찾기가 어렵지는 않지만 학우들이 투표를 할 때 번거로움이 없게 해야 한다.
 작년에는 사림관, 21호관, 32호관 세 곳의 투표소에서 총학생회, 총여학생회, 각 단대 학생회의 투표가 진행되었다. 사림관에는 주로 공과대 학우들이, 21호관에는 인문대, 사회대, 경상대 학우들이, 32호관에는 자연대, 예술대 학우들이 주로 투표를 한다. 학우들이 있는 곳 가까이에 투표소가 설치되면 학우들이 좀 더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다.

 이번에는 더 많은 후보들이 나와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단과대 학생회 선본, 동아리연합회 선본, 관생자치회 선본은 단일 후보로 출마한다. 그러나 총학생회 선본과 총여학생회 선본은 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학우들은 두 후보의 공약을 잘 살펴보고 우리 학우들을 위해서 열심히 봉사할 수 있는 사람을 뽑을 수 있다.

 투표합시다!
 학우들이 학생회에 혜택을 보지 않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학생회에서 하는 많은 사업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보고 있다. 만약 차기 학생회에서 하는 일들이 이번에 비해서 성에 차지 않는다면 우리들은 학생회에 대한 비판을 할 것이다. 투표하지 않고서 학생회를 비판하지 말자. 학생회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학우들이 학생들에 대한 관심이 많이 있어야 한다. 그 관심에 대한 첫번째 행동으로 투표를 꼭 해야 한다.
 차기 학생회가 될 후보들의 공약을 잘 읽고 비교해보고, 학우들을 위해서 필요한 공약을 잘 내세운 후보, 선거운동을 할 때 학우들의 질문에 친절하게 답해주는 후보에게 표를 던지자. 그리고 차기 학생회 선본이 당선이 되어서 학생회로서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비판하는 자세를 가지자. 학생회도 자기가 세운 공약들은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자.
 선거일이 열흘 정도 남았다. 열흘 동안 후보자들이 어떤지 잘 지켜보고, 30일에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자.

김지영 기자 jykim9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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