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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을 싣고 다니는 전기자동차, 그 이면에는?

어느 날인가부터 학교 안을 달리기 시작한 노란색 자동차. 학생들은 매일 전기자동차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린다. 수업에 늦은 학생들은 더 빨리 가기 위해서, 심심한 학생들은 선선한 바람을 느끼며 캠퍼스를 누비기 위해서 전기자동차를 탄다. 운행된 지는 한 학기도 채 안됐지만 우리대학에 없어서는 안 될 수단으로 자리 잡았음은 분명하다.


전기자동차, 그 현황은?

전기자동차란 휘발유 등의 화석연료가 아닌 전기에너지로 움직이는 차를 말한다. 친환경적이며, 소음이 적게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전기자동차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한 시설이기도 하지만 요즘 대세인 ‘친환경’이라는 요소를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자동차 시장에서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자동차는 우리대학이 그린 캠퍼스임을 보여주는 상징물이다.

현재 전기자동차는 경기도에 위치한 리조트, 월드컵 공원 등에서도 운행되고 있다. 홍보를 위한 방법으로도 이용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장점에도 불구하고 아직 전기자동차는 기술적 한계로 인해 보급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대학 전동차의 문제점

1. 인프라가 부족하다.

아직 우리나라에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충전 인프라가 구축되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 때문에 친환경적 자동차임에도 보급되지 못하고 있다. 우리대학 내에서는 콘센트를 꽂아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되는데 일반 콘센트를 꽂아 전압시설로 충전하는 방식이다. 이는 충전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지속기간도 길지 않아 비효율적이다.

2. 부품 자체에 문제점이 존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시장성이 떨어지는 전기자동차 부품들을 생산하지 않고 있다. 중국산 부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데 섬세함이 떨어지기 때문에 차의 완성도가 낮다.

3. 사실상 그린캠퍼스 효과가 없다. 캠퍼스 내에서는 차가 크게 필요하지 않다. 지금 운행되는 전기자동차는 상징물의 역할을 하는 것이며 문제점들을 보완해서 등하교시 셔틀 역할을 해 주어야 실제 그린캠퍼스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그것이 궁금하다

Q. 기숙사까지 운행 될 예정은 없는가?

A.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기숙사까지 운영이 되면 승차하는 학생들이 너무 많아지기 때문에 통학하는 학생들은 차를 타지 못하게 되는 일이 많을 것이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정류장까지는 그리 먼 거리가 아니다. 걸어 나와도 된다고 생각한다.

Q. 운행하는 차량을 늘릴 생각은?

A. 그런 얘기가 나오긴 했지만 힘들 것으로 보인다. 일단 현재 운행되는 차량 자체도 관리가 어려울뿐더러 아직 차가 완전성이 떨어진다.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은 시점에서 차량을 늘린다는 것은 관리의 어려움만 늘어 날 뿐이다. 또한 방학 때는 운영되지 않기 때문에 인건비, 제작비 대비 비효율적이다.

Q. 비오면 왜 운행이 되지 않나?

A. 창문이 없기 때문에 비가 차 안으로 들어온다. 운전기사도 힘들고 학생들도 고스란히 비를 맞아야 해 운영을 안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이 점은 조만간 보완할 것이다. 큰 비가 올 때는 전기배선관계로 고장이 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운행할 수 없다. 안전에 위험이 가기 때문이다.


운전사가 직접 말하는 문제점

기사들 입장에서는 운전하는 그 자체이다. 운전석의 구조 때문에 1~2시간만 운전을 해도 피곤하고 허리가 아프다. 또 창문이 없어 비오는 날에는 운전하기가 더 힘이 들고 요즘은 벌레가 많아서 시야 확보에도 힘이 든다.

그러나 안전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 일부 학생들은 마음대로 뛰어내리거나 올라타기도 하는데 그 때마다 뭐라 할 수도 없다. 대학생이니까 스스로 판단해 줬으면 좋겠다. 또 학내에 다니는 차들도 규정 속도 30km를 지켜줬으면 한다. 전기차가 지나가고 있으면 빨리 가고 싶어 하지만 차의 특성상 비키기도 힘들다. 서로서로 배려하면 안전적 문제도 훨씬 나을 것이다.


앞으로 전기자동차는

여러가지 한계를 가지는 전기자동차. 그럼에도 학생들의 편의나 즐거움, 브랜드 가치 등의 장점은 전기자동차의 단점을 다 덮을정도로 운행하는 원동력이 된다. 여러가지 요소로 드러나는 문제점은 학생들의 배려와 학교의 부품 보완 등의 노력으로 나아질 수 있다. 이를 통해 우리대학 전기자동차가 친환경을 선도하게 되기를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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