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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고대의 제철소, 성산패총

 패총이란 말이 무엇인지 아는가? 패총(貝塚)은 조개더미란 뜻으로 조개껍질이 바닷가나 호숫가에 퇴적되어 있는 곳을 말한다. 그런 만큼 성산패총은 산 전체가 조개가 층을 이루어 뒤덮여 있다. 단순히 조개껍질이 쌓여있다고 사적으로 지정했을까?

 패총은 당시 사람들이 먹다버린 조개껍질 이외에도  쓰다 버린 여러 가지 도구들이 묻혀있다. 그런 도구, 화폐 등을 통하여 그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기에 사적으로 지정되는 것이다.

 성산패총이 유명한 것은 국내 최초로 발견된 철생산 관련유적지이기 때문이다. 고조선을 지나 삼국시대로 들어오면서 철기문명을 꽃피우게 된 한반도에 기록상으로는 철기문명이 되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유적, 유물이 없어 검증을 하지 못 한 채로 남아있던 것을 성산패총이 밝혀낸 것이다. 또한 성산패총을 발굴하면서 중국 한나라의 오수전이라는 화폐의 발견했는데 이는 당시 창원지역이 국제교류가 활발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3세기경 중국의 사서 삼국지 기록에 따르면 성산패총의 야철지, 즉, '3세기경 변학지역(지금의 창원)이 중국, 왜 등에 철을 수출하였다'고 전해진다. 우리는 성산패총을 통해 검증을 한 덕분에 이에 신빙성을 더 할 수 있는 것이다. 성산패총향토유물전시관에는 876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경내에는 야철지, 패각층, 성곽 등 기념물이 4,500평의 잔디밭과 함께 잘 보존되어 있다. 굳이 역사유물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더라도 공원을 가듯 편안하게 가보는 것은 어떨까?

 성산패총은 창원공업단지 안에 위치하며 우리대학에서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는 방법은 150번을 타고 S&T중공업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공단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9시부터 5시(동절기), 6시(하절기)까지 개장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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