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이맘때면 매년 미술학과 3학년들의 정기 전시회가 열린다.

 9월 6일(월)부터 10일(금)까지 동양화과와 조소과가 전시회를 가졌으며 오는 13일(월)부터 17일(금)까지는 서양화과의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한 주제를 놓고 제각각의 방법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형식의 테마전이다. 이번 주제는 '파란'이다. 미술학과 학생들이 졸업 후 사회로 나가 예술계에 파장을 일으킬 것이라는 포부를 표현한 것으로 물에 돌을 던졌을 때 일어나는 파란을 은유하였다고 한다.

 지난 9월 6일(월), 63호관 1층 전시실에서 동양화과의 동인전과 조소과의 주우전이 동시에 오프닝을 맞았다. 관람객 중에는 미술학과 졸업생도 있었다. 00학번 유수영씨는 "그 나이에 고민할 수 있는 것들이 작품에 표현 된 것 같다. 아직 사회생활을 안 해본 아이들만이 할 수 있는 창의적 생각이 좋다"고 후배들의 작품을 평가했다.

 작품을 전시한 김경환(미술06)학생은 "졸업 전시 다음으로 중요한 전시회라 3년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담아 열심히 준비해 더 뜻 깊다. 작품을 보러와 준 친구들이 즐겁게 감상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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