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목) 경상대학 제3세미나실에서 우리대학 경영경제연구소와 사단법인 경제문화연구원에서 공동으로 주최하는 ‘통합창원시 발전방안’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통합 창원시의 발전과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의 역할 △통합 창원시 현안과제와 지역균형발전이라는 세부 주제 발표로 각각 부산ㆍ진해 경제자유구역청 투자유치본부장 강덕출 씨와 우리대학 국제무역학과 전외술 교수가 나눠 맡았다.

 강덕출씨는 “통합 창원시는 국제적인 비즈니스 휴양 도시 조성을 통해 강력한 해양 경제중심지로 변모해야 할 것”이며 “이를 위해서는 첨단 인프라 마련과 각 지역 산업단지 간 통합 네트워크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창원시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는데 항구기능을 특히 강조하며 “통합창원시가 되면 창원시의 항구물동량은 인천의 70%가까이 올라가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행정적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였는데 “예를 들어 창원에 있는 기업인의 입장에서 수출을 하기위해 항구를 이용할 때면 난감할 때가 많다”며 “기업이 위치한 창원에서 창원시장을 찾을지 마산항, 진해항이 있는 마산시장이나 진해시장에게 협의를 해야 할지 난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합이 되면 통합창원시장만 만나도 되기 때문에 시간적, 비용적 측면에서 엄청난 시너지 효과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외술씨는 “지역통합보다 주민의식통합이 중요하다”며 “각각의 상이한 특성을 동종경쟁관계가 아닌 병립, 보완적 관계로 통합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 창원시의 해양산업 전문 대학의 필요성에 관해서 언급하며 “진해지역의 대학은 해군사관학교를 제외하곤 한곳도 없기 때문에 지역특화, 지역균형의 차원에서 이러한 대학의 설립을 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부주제 발표가 끝나고 세미나에 참석한 교수들과 발표자간의 간단한 질의 응답시간이 있었으며 세미나는 맺음말을 끝으로 세미나를 마쳤다.

 우리대학 경영경제연구소와 사단법인 경제문화연구원은 통합 창원시 발전방안과 관련, 앞으로 2차례 더 세미나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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