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월)과 11일(화) 이틀에 컬쳐 2010 창원대학교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캠페인 '봄'이 51호관과 봉림광장에서 열렸다.

 헌혈버스는 10일(월)에는 봉림관에 1대, 51호관 옆에 2대가 , 11일(황)에는 봉림관에 1대, 51호관 옆에 1대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있을 계획이었다. 그러나 둘째날인 11일(월)에는 많은 학생들의 참여로 추가로 한 대의 버스가 더 왔으며, 시간도 당초 계획이었던 오후 5시를 넘겨서 끝이 났다.

 헌혈버스에서 헌혈을 마친 유호성(금융보험10)씨는 "백혈병 학우를 위해서 조금이라도 도와줄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하게 되었다"며 "내 피가 좋은 곳에 쓰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 헌혈을 하고 웃으며 버스를 내려오던 주지영(금융보험07)씨는 "만약 내가 도와주고 싶어서 기다리는데 안됐다면 아쉬울 것 같다"며 "헌혈하는 동안 아프고 불편했지만 백혈병 학우를 도와줄 수 있다는 마음에 기쁘게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참가 대상이 한곳에 집중되지 않고 다양한 곳에서 참여가 두드러졌지만, 수업시간 때문에 참여하지 못한 학생들은 "좋은 일에 참여하고 싶었지만 사정이 있어 그러지 못한게 너무 아쉽다"며 "다음에는 꼭 참여하고 싶다"며 아쉬움을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헌혈자에게는 △봉사Ⅰ,Ⅱ교과목 수강신청자 봉사시수 인정 - 2시간(학기당 3회 제한) △학생과 주관사업 인센티브 부여 △경남혈액원 지급 음료수, 초코파이 등 증정품(6품목 중 택1) △ 학교지원 행사기간內 헌혈자에게 문화상품권(5천원) 지급 등 많은 혜택이 돌아갔다.

노란 옷을 입고 봉사활동을 하고 있던 우정범(철 04)씨는 “예상한 것 보다 참여가 두드러져서 뿌듯하다”며 “홍보하는 동안 웃으면서 즐겁게 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어서 그런 것 같다”라며 “학생들이 이번기회를 통해서 다른 기회가 왔을 때에도 열정을 가지고 남을 도와주었으면 한다”고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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