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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분위기라서 정말 좋습니다"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떠오른 기숙사 호수

 지난 주말 기숙사 연못은 따뜻한 봄 날씨를 맞아 많은 사람들이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이곳을 찾았다. 기숙사 연못을 찾은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좋았다. 아이들과 함께 이곳을 찾은 김현숙(창원 반림동)씨와 이은주(창원 반림동)씨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주어져서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공사하기 이전부터 이곳에 왔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았는데, 이번 공사로 인해 사람들이 정말 많이 찾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들도 마냥 좋다는 얼굴로 올챙이를 잡고, 오리한테 먹이를 던져주었다. 김수현 어린이는 "놀러 와서 좋아요. 저, 올챙이 잡았어요"라고 말했고, 변유림 어린이는 "오리가 많아서 정말 좋아요"라고 말했다.

 데이트를 하기 위해 이곳을 찾은 박종윤(창원 남양동)씨와 금은영(진해 풍호동)시는 "자주 오는 편인데, 이전보다 분위기가 좋아 보인다"며 "조용한 분위기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금은영씨는 "나무다리가 없었을 때와 지금은 분위기가 정말 달라 보인다"며 연못 조성이 잘 되었다고 평가했다. 박종윤씨는 "위치적 특성으로 중고등학생이 별로 없다. 때문에 조용하고, 가족들 끼리 어울려서 노는 모습을 보니 좋아 보인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서 좋다. 앞으로도 자주 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민들은 기숙사 연못이 고쳐나가야 할 점도 지적했다. 김현숙 씨는 "쓰레기통이 없어서 아쉽다. 지금 정자에 보면 학생들이 놀다가 남기고 간 쓰레기가 있지 않느냐"며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종윤 씨는 "매점이나 화장실을 찾기가 힘들다"며 "시민들을 위해서 매점과 화장실을 설치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은주씨는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은 대부분 어린아이들을 대동하게 된다"며 "주말을 찾는 가족들을 생각해서 학교 측이 연못 주변에 울타리를 설치해 주는 것을 고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설과는 "휴지통은 곧 설치가 진행 될 예정이다. 나무울타리를 연못 주위에 설치하는 것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점과 화장실에 대해서는 "'화장실 개선 부담금'이라는 게 있어서 화장실을 설치하려면 시와 따로 이야기를 해야 한다"며 "따로 화장실을 설치하기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 당국은 "기숙사와의 협조아래 기숙사 화장실과 매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며 "기숙사와 함께 팻말이나 표지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숙사는 "오픈 캠퍼스가 추세인 현재 시민들이 대학을 많이 찾아주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면서도 "시민들을 위한 시설과의 의도는 이해한다. 하지만 기숙사는 학생들의 편익에 더 중점을 두어야 한다. 시민들의 연못 이용으로 인한 소음, 쓰레기 등의 문제가 일어나 관생들이 불편해 하는 사례가 일어나지 않게 하는 선에서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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